런던올림픽 남자축구, 26일 시작…17일간의 열전 돌입
  • 이정수 기자
  • 입력: 2012.07.25 11:49 / 수정: 2012.07.25 11:49

한국이 2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멕시코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B조리그 첫 경기를 펼치는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가 결전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뉴캐슬(영국) | 도영인기자 dokun@sportsseoul.com
한국이 2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멕시코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B조리그 첫 경기를 펼치는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가 결전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뉴캐슬(영국) | 도영인기자 dokun@sportsseoul.com

2012 런던올림픽은 27일(현지시간) 막을 올리지만 남자축구는 26일 시작한다.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파크에서 열리는 D조의 온두라스와 모로코전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같은 조의 스페인과 일본은 그보다 늦은 10시45분 킥오프한다. 금메달후보 1순위로 꼽히는 스페인이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일본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A조에 속한 개최국 영국은 가장 늦은 27일 오전 4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세네갈과 1차전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메달권 전력으로 평가되는 우루과이, 객관적인 전력은 열세지만 복병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A조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C조의 벨라루스와 뉴질랜드, 브라질과 이집트는 서로 같은 시각에 경기를 시작한다. 스페인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브라질은 비교적 쉬운 상대들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비슷한 전력의 나머지 3팀이 조 2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물고 물리는 각축전이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10시30분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B조 첫 경기는 8강 진출을 넘어 4강 진입 가능성까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뒤이어 열리는 같은 조 가봉과 스위스의 경기는 상대 전력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다. 올림픽 남자 축구는 4개팀씩으로 구성된 4개조가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2위가 8강전에 진출한다. 8강전 4경기는 다음달 4일, 4강전 2경기는 8일 일제히 열린다. 준결승전은 11일 오전 3시45분, 결승전은 오후 11시에 열린다.

이정수기자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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