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원맨쇼’…바르셀로나, 리옹 꺾고 챔스 8강행
  • 김현회 기자
  • 입력: 2009.03.12 08:06 / 수정: 2009.03.12 08:08

[ 김동혁기자] 바르셀로나가 티에리 앙리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누 캄프에서 펼쳐진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앙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5-2 대승을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1승1무(통합 스코어 6-3)을 기록,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친 바르셀로나는 전반 25분 마르케스의 패스를 받은 앙리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차분하게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앙리의 발을 2분 후에도 불을 뿜었다. 앙리는 전반 27분 사비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 지으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0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마감했다. 메시가 리옹 수비를 파고들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리옹의 골문에 꽂히면서 리옹은 전의를 상실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3분 앙리의 패스를 받은 에토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전반전에만 네 골을 기록했다 리옹은 장 마쿤의 헤딩골로 전반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리옹은 후반 3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주니뉴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종료 직전 케이타가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5-2 대승으로 마감했다.

한편, 포르투는 AT마드리드와 0-0으로 비겨 지난 1, 2차전 합계 2-2로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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