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미드필더 이강인이 1일 마르세유와 리그앙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멤버로 투입돼 45분 동안 활약하며 2-0 승리에 기여했다./PSG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이강인(23)이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르 클라시크'에서 후반 45분 동안 활약하며 완승에 기여했다.

PSG의 이강인은 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 2023~2024 리그앙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멤버로 투입돼 2-0 승리에 힘을 보냈다.

프랑스 프로축구의 가장 치열한 더비로 꼽히는 PSG와 마르세유의 '르 클라시크'에서 이강인은 0-0으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시작과 함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략적 선택에 따라 그라운드에 나서 2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두는 공격적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프로축구의 가장 치열한 더비로 꼽히는 마르세유와 '르 클라시크' 출전을 위해 경기장에 들어서는 이강인./PSG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선발로 나섰다가 이강인과 교체된 콜로 무아니에게 평점 6.0, 이강인에게는 6.5점을 각각 부여했다. '풋몹' 역시 무아니에게 6.0, 이강인에게 6.2점으로 활약을 평가했다.

이강인은 45분 동안 활약하며 29차례의 볼 터치를 통해 패스성공률 90%(18/20), 드리블 성공 50%(1/2)를 기록했다. 지난 26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리그 2호골을 기록했던 이강인은 이날 연속골 기록에는 실패했지만, 대표팀 소집에서 돌아오자마자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아 리그 6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었다.

PSG는 한 명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비티냐와 하무스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PSG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 1골 1도움, 슈퍼컵 1골을 포함해 공식전 전체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PSG는 전반 40분 루카스 베라우두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시달렸지만, 후반 8분 비티냐가 선제골을 넣고 후반 40분 곤살로 하무스가 추가골까지 넣어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3연속 무승부로 다소 부진하다 2연승을 달린 PSG는 18승 8무 1패(승점 62)를 기록, 2위 브레스트(승점 50)보다 승점 12점 앞서며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 놓고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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