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축구명가' 수원, K리그2 강등…창단 이래 처음
입력: 2023.12.02 16:58 / 수정: 2023.12.02 16:58

수원FC에 다득점 밀려 강등 확정

수원삼성 팬들이 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38라운드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강원FC의 경기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수원삼성 팬들이 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38라운드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강원FC의 경기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프로축구 명가 수원 삼성의 '창단 첫 강등'이 확정됐다. 수원은 다음 시즌에선 K리그2에서 경쟁해야 한다.

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종 38라운드 파이널B(7~12위)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33(35득점)이 된 수원은 같은 시간 제주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긴 11위 수원FC(승점 33·44득점)와 승점은 같아졌지만, 다득점에 뒤져 최하위가 확정됐다.

1995년 창단한 수원은 K리그1 우승 4회,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5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을 차지한 전통 축구 명가다. 가장 많은 팬덤을 거느린 인기 구단이기도 하다. 수원이 승강제 도입 후 '강등 수모'를 겪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가까스로 강등을 면한 강원FC와 수원FC는 2부 리그팀들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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