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 구단, 메시와 2025년 6월까지 계약
데이비드 베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가 리오넬 메시를 영입 후 "내 꿈이 이뤄졌다"며 기쁨을 표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박지성 기자] 데이비드 베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가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16일(한국시간) "메시와 2025년 6월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컴 구단주는 "메시를 영입해 자랑스럽다. 내 꿈이 이뤄졌다"며 기쁨을 표했다.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메시는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메시의 연봉 등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대 6000만 달러(약 763억 원)로 알려졌다.
메시는 "내 커리어를 인터 마이애미에서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돕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이 리오넬 메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인터 마이애미 |
베컴 구단주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핑크색 유니폼 사진을 게재하며 글을 남겼다.
베컴 구단주는 "10년 전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팀을 만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할 때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게 꿈이었다. 오늘 그 꿈이 이뤄졌다"며 "메시가 우리 클럽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이르면 22일 크루즈 아술(멕시코)과의 리그컵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