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와 이번 시즌 끝으로 이별 전망
리오넬 메시가 최근 소속팀 허락 없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한 것을 사과했다. /루사일(카타르)=신화.뉴시스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소속 팀 허락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던 리오넬 메시가 구단과 동료들에 사과했다.
메시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통해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팀 동료들에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히며 "여느 때처럼 경기가 끝나면 휴식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도 여행을 취소한 적이 있다. 이번엔 그럴 수 없었다"며 "동료들에게 사과한다.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메시는 4월 30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로리앙과 경기를 마친 뒤 홍보대사 자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문제는 구단의 허락이 없었다는 점이다. 로리앙에 1-3으로 패한 PSG는 경기 다음 날 훈련이 예정돼 있었다.
PSG는 무단 이탈한 메시에게 당분간 경기 출전과 훈련을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현지 언론들은 2주 출전 정지라고 했지만 PSG는 공식적으로 징계 기간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PSG의 이번 시즌 잔여 경기는 5경기다. 2주 징계면 2경기에 불참하게 된다.
메시는 PSG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시는 친정 팀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및 미국 리그와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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