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전' 토트넘 손흥민, 박지성 UCL 본선 기록 넘나
입력: 2023.03.08 11:32 / 수정: 2023.03.08 11:32

토트넘, 9일 오전 5시 AC밀란과 2022~23 UCL 16강 2차전 홈경기
손흥민, 박지성 亞 UCL 본선 출전 최다 기록 경신 여부 '관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AC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시안 선수 최다 UCL 본선 경기 출장과 UCL 20골 기록에 도전한다./레스터(영국)=AP.뉴시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AC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시안 선수 최다 UCL 본선 경기 출장과 UCL 20골 기록에 도전한다./레스터(영국)=AP.뉴시스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슈퍼 소니' 손흥민(31·토트넘)이 '레전드' 박지성을 넘어 또 하나의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AC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시안 선수 최다 UCL 본선 경기 출장과 UCL 20골 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이날 경기에 나서면 UCL 본선 통산 55경기에 출장, 박지성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선수 최다 UCL 본선 출장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손흥민은 UCL 본선 54경기에 나서 1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박지성은 UCL 통산 54경기 4골·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AC밀란전에 나서 골을 기록한다면 아시아 선수 최다 UCL 본선 출장 기록과 함께 20호골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특히 이번 AC밀란과 2차전은 담낭 수술 후 휴식을 취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돌아와 지휘봉을 잡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데다 경기를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토트넘 대표 선수로 나와 경기 출전이 유력시되는 만큼 국내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선발이든 교체든 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록 경신 가능성도 높다.

손흥민의 아시아 선수 최다 UCL 본선 출전 기록이 기대되는 토트넘-AC밀란전 SPOTV 중계 안내 이미지.
손흥민의 아시아 선수 최다 UCL 본선 출전 기록이 기대되는 토트넘-AC밀란전 SPOTV 중계 안내 이미지.

토트넘은 지난달 15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진 상태라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콘테 감독은 1차전 이후 건강이 악화돼 다시 휴식을 취했으며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았으나 둘쭉날쭉한 성적으로 불안감을 노출했다. AC밀란 1차전 패배 후 다시 지휘봉을 잡은 스텔리니 수석코치 체제의 토트넘은 이후 4경기에서 2연승 후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 대표 선수로 참석한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복귀는 팀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그의 에너지와 열정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터치라인에 그가 있으면 선수들은 더 편안해질 것"이라면서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선수가 선망하는 무대다. 이 경기를 뒤집으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반등 의지를 나타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다 UCL 본선 기록 보유자인 레전드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장면./맨유 SNS
아시아 선수로는 최다 UCL 본선 기록 보유자인 '레전드'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장면./맨유 SNS

지난 시즌 아시아선수로는 처음 EPL 득점왕(23골)에 오른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24경기에서 5골 3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34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UCL에서는 올 시즌 조별리그 포함, 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이다. 토트넘은 UCL 7경기에서 기록한 8골 가운데 6골을 홈 3경기에서 기록했으며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2골씩 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시 벤치로 돌아온 콘테 감독은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이후 돌아오려 했지만, 의사가 만류해 복귀가 늦어졌다. 이제는 건강하다"고 밝혔다. 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져 FA컵 16강에서 탈락한 토트넘의 콘테 감독으로선 AC밀란전을 반드시 이겨 8강 진출에 성공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불안한 '톱4' 수성에도 바짝 신경을 기울여하는 처지다.

토트넘은 EPL 승점 45(14승3무9패)로 5위 리버풀(승점 42)과 승점 3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다. 경기 수는 리버풀이 1경기 적다. 토트넘과 AC밀란의 UCL 2차전은 9일 오전 5시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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