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줌인] '최다 출전 눈앞' 리오넬 메시가 쓴 또 다른 새역사
입력: 2022.12.16 08:20 / 수정: 2022.12.16 08:20

아르헨티나 이끌고 결승 오른 메시
월드컵 최다 출전 외에 대기록 작성
주장 완장 차고 가장 많은 경기 나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기록을 작성한다. 사진은 14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4강 크로아티아전을 승리로 이끈 뒤 두 손을 들어 기뻐하는 메시의 모습. /루사일(카타르)=신화.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기록을 작성한다. 사진은 14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4강 크로아티아전을 승리로 이끈 뒤 두 손을 들어 기뻐하는 메시의 모습. /루사일(카타르)=신화.뉴시스

[더팩트|이상빈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는다.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 한 경기밖에 남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써 내려온 역사는 훨씬 방대하다.

메시는 19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겨루는 월드컵 결승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그라운드에 들어서는 순간 대기록을 세운다. 바로 '월드컵 최다 출전'이다.

이번 대회 포함 월드컵 통산 25경기에 나선 메시는 종전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 로타어 마테우스(61·독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결승전에 모습을 드러낼 경우 26경기 출전으로 기록을 늘리며 마테우스를 제치고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게 된다.

메시는 크로아티아와 4강전(3-0 승)을 마치고 이미 새로운 기록을 썼다. 주장 완장을 차고 18경기에 나와 라파엘 마르케스(43·멕시코)가 보유한 17경기를 넘어서며 이 부문 최다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메시(왼쪽)는 주장 완장을 차고 월드컵 18경기에 나와 이 부문 최다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사진은 14일 크로아티아전에서 놀라운 호흡을 보여준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 /루사일(카타르)=AP.뉴시스
메시(왼쪽)는 주장 완장을 차고 월드컵 18경기에 나와 이 부문 최다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사진은 14일 크로아티아전에서 놀라운 호흡을 보여준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 /루사일(카타르)=AP.뉴시스

개인 영광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2006년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카타르 대회까지 다섯 차례 월드컵에서 도움을 올린 유일한 선수에 등극했다. 그의 뒤를 펠레(82·브라질), 그제고시 라토(72·폴란드), 故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데이비드 베컴(47·잉글랜드)이 잇는다. 이 위대한 네 선수는 세 번의 월드컵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10대, 20대, 30대에 모두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로도 역사에 남는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마저도 2006년 독일 대회에서 만 21세에 월드컵 첫 골을 넣어 메시의 기록을 넘볼 수 없다. 그 대회에서 골을 넣은 메시는 만 19세였다.

아울러 월드컵 5회 참가 기록을 가진 8인 중 1인이 됐고, 이 모든 대회에서 경기를 뛴 6인 중 1인으로 이름을 남겼다. 메시가 곧 월드컵의 살아 있는 역사인 셈이다.

pk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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