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수속을 하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과업을 달성한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4년 4개월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했고, 두바이를 거쳐 조국 포르투갈로 돌아간다.
벤투 감독은 출국에 앞서 "지난 4년 동안 성원해주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선수들은 제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가장 아름다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인사를 전했다.
벤투 감독은 단일 임기 기준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 신기록을 세웠으며 57경기를 지휘해 35승 13무 9패를 기록,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한국을 16강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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