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NOW] 백승호 중거리 '원더골'…한국, 브라질에 1-4 敗
입력: 2022.12.06 05:50 / 수정: 2022.12.06 09:28

6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1-4 패배
8강 진출 실패
백승호, 후반 교체 투입돼 월드컵 데뷔골


한국의 백승호가 6일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6강전에서 후반 31분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도하(카타르)=AP.뉴시스
한국의 백승호가 6일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6강전에서 후반 31분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도하(카타르)=AP.뉴시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마침내 터졌다. 그러나 체력 소진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 중원의 미래' 백승호(전북현대)가 드디어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 했다.

한국의 백승호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0-4로 뒤진 후반 31분 왼발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의 프리킥을 문전에서 브라질 수비수가 걷어내자 페널티 박스 밖에서 약 25m의 시원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브라질 오른쪽 골문을 뚫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4실점을 끝까지 다 만회하지 못 하고 1-4로 졌다.

브라질 상대로 후반 만회골을 넣은 백승호가 포효하고 있다./도하=뉴시스
브라질 상대로 후반 만회골을 넣은 백승호가 포효하고 있다./도하=뉴시스

한국은 전반 7분 만에 비니시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36분 만에 4실점하며 전반을 0-4로 끌려가며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포메이션을 4-2-3-1로 전환하고 지친 정우영과 김진수를 빼고 손준호 홍철을 투입하면서 활기를 찾았다. 이어 후반 20분 황인범이 나가고 백승호가 투입됐고, 황의조와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기대를 모았다,.

백승호는 후반 31분 브라질의 페널티 박스 밖에 떨어진 세컨볼을 그대로 왼발에 맞혔고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1승 7패를 기록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 이후 20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선 브라질은 일본에 3-1승부차기승을 거둔 크로아티아와 10일 오전 0시 4강 진출 티켓을 다투게 된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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