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매체 '더 스포팅 뉴스'
"한국·브라질 '4-2-3-1' 동일할 것"
브라질 핵심 선수 부상 '줄이탈' 주목
미국 스포츠 매체 '더 스포팅 뉴스'는 조규성(왼쪽)과 히샬리송(오른쪽)이 한국-브라질 16강전에서 맞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르아브르(프랑스)=AP.뉴시스 |
[더팩트 | 김정수 기자] 한국의 '8강 신화' 여부를 결정할 브라질전 스타팅 베스트 11을 놓고 외국 언론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이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제2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받는 가운데 외국 언론의 선발 라인업 예측이 눈길을 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더 스포팅 뉴스'는 5일 한국이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포르투갈을 침몰시켰던 '4-1-2-3' 전형과 보기에 따라선 다소 차이가 있다. 매체는 최전방에 '월드컵의 남자' 조규성(24·전북현대모터스)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우면서 왼쪽에는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FC), 중앙에는 이강인(21·마요르카), 오른쪽에는 포르투갈전 결승골의 주인공 황희찬(26·울버햄튼)을 예상했다.
미드필드 라인은 '큰' 정우영(32·알 사드 SC)과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 FC)을 언급했다. 중앙 수비는 부상 이후 훈련에 복귀한 '아시아 몬스터' 김민재(26·SSC 나폴리)와 포르투갈전에서 동점골을 넣었던 김영권(32·울산현대축구단)이 꼽혔다. 양쪽 풀백은 김진수(30·전북현대모터스)와 김문환(27·전북현대모터스)이, 수문장은 김승규(32·알사밥)가 출전할 것이라고 봤다.
매체는 "한국이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또 다른 놀라움을 만들어내는 건 그들의 능력 밖인 것일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강 진출 확정 소식에 기뻐하고 있는 모습.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
매체는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이기며 우루과이를 근소한 차이로 넘어서는 대이변을 일으켰다"며 "한국이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또 다른 놀라움을 만들어내는 건 그들의 능력 밖인 것일까"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매체는 브라질이 한국과 동일한 '4-2-3-1' 전형을 들고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전방은 '손흥민 절친' 히샬리송(25·토트넘 홋스퍼 FC)이 위치했고, 2선에서는 '키 플레이어' 하피냐(25·FC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신성' 호드리구(21·레알마드리드), '비닐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레알 마드리드)가 언급됐다.
더블 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맨유 듀오' 프레드(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카세미루 (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꼽혔다. 중앙 수비는 세계 정상급 수비수 티아고 실바(38·첼시 FC)와 마르키뉴스(28·파리 생제르맹)가 언급됐고, 양쪽 풀백은 에데르 밀리탕(24·레알 마드리드), 다닐루(31·유벤투스 FC)가 자리를 잡았다. 골키퍼는 알리송(30·리버풀 FC)이 뽑혔다.
매체는 최근 부상으로 브라질 핵심 자원인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25·아스널 FC)와 왼쪽 풀백 알렉스 텔레스(29·세비야 FC)가 한국전뿐 아니라 남은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비수 알렉스 산드루(31·유벤투스 FC) 역시 제외됐다.
js881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