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득점왕 '골든부트' 1위 후보
'잉글랜드 16강 주역' 마커스 래시포드는 세네갈과 16강전을 앞두고 "모든 준비는 끝났다"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4일 기준 월드컵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부트' 후보 1위를 기록 중이다. /래시포드 SNS 캡처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잉글랜드 16강 주역' 마커스 래시포드(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세네갈과 16강전을 앞두고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래시포드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준비는 끝났고 우리 모두는 준비됐다. 모두들 내일 보자"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상징인 삼사자를 이모지로 표현했다.
래시포드는 조별리그에서 모두 3골을 집어넣으며 잉글랜드를 16강에 안착시켰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의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이란전에서 1골을 기록했고, 마지막 경기였던 웨일스전에서는 멀티골을 터트렸다.
래시포드는 4일 기준 월드컵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부트' 후보 1위를 기록 중이다. 래시포드는 '아르헨티나 레전드'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스페인 간판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30·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콰도르 에이스' 에네르 발렌시아(33·페네르바체 SK), '네덜란드 신성' 코디 각포(23·PSV 아인트호벤), '프랑스 월클'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4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상징인 삼사자를 이모지로 표현하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래시포드 SNS 캡처 |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 득점자 웨인 루니(37·DC 유나이티드)는 세네갈전에서 래시포드가 선발로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타임스'에 따르면 루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라힘 스털링이나 부카요 사카를 선택할 것"이라면서도 "나라면 웨일스를 이겼을 때 라인업을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니는 "래시포드를 붙잡아 둘 것"이라며 "웨일스를 상대로 골을 넣은 후 래시포드의 자신감이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자신감이 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는 5일 오전 0시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16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B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따냈고, 세네갈은 A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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