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황희찬이 3일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 후반 추가신간에 2-1 역전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알 라이얀(카타르)=AP.뉴시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월드컵 공식 스폰서 맥주 버드와이저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황소’ 황희찬에게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트로피를 수여했다.

3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버드와이저는 포르투갈전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황희찬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리그 1·2차전에서 뛰지 못한 황희찬은 3차 포르투갈전에서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추가시간으로 넘어간 46분 손흥민의 패스를 극적인 결승골로 장식했다. 한국 대표팀은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기적적인 16강 진출을 이뤘다.

래퍼 더 콰이엇은 포르투갈전 직후 버드와이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시상자로 나와 황희찬에 트로피를 수여했다. 버드와이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월드컵 본선 기간 동안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해 트로피를 수여하는 행사다. 세계 각국 축구팬들이 직접 투표해 최다 득표를 얻은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한다.

3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왼쪽)이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FC),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32·파리생제르맹FC)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투표는 FIFA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버드와이저는 월드컵 공식 스폰서 맥주로서 FIFA와 오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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