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SNS] "물 들어올 때 노젓자" 전북현대 인스타, '월드컵 스타' 조규성 도배
입력: 2022.11.30 17:03 / 수정: 2022.11.30 17:05

24일 우루과이전 후반 교체투입으로 월드컵 데뷔
28일 가나전 2골… 올해 K리그1 '득점왕'
전북현대 조규성 게시물 18개 포스팅


30일 전북현대모터스FC(전북현대) 공식 인스타그램에 조규성 관련 게시물이 다수 게재돼 있다. /전북현대모터스FC 공식 인스타그램
30일 전북현대모터스FC(전북현대) 공식 인스타그램에 조규성 관련 게시물이 다수 게재돼 있다. /전북현대모터스FC 공식 인스타그램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월드컵에서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있는 대한민국 대표팀 축구선수 조규성(24‧전북현대모터스FC)의 인기가 높아지자 소속팀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관련 게시물을 쏟아내고 있다.

30일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전북현대)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한국이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첫 조별리그를 치른 지난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후 조규성 선수 관련 게시물이 18개나 올라왔다. 이들 게시물은 모두 조규성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포함한 것이다. 게시물에는 "잘생겼다", "월드컵 경기를 보고 반했다" 등 댓글이 이어졌다.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9번 등번호를 달고 후반 29분 황의조와 교체 투입돼 월드컵 데뷔 무대를 밟았다. 그는 공격적인 볼 경합을 벌이며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강력한 슈팅도 시도했다. 이어 지난 28일 한국-가나전에선 후반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스타로 떠올랐다.

28일 가나전 추격골을 넣은 지 4분 만인 후반 16분, 조규성이 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이어받으며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알 라이얀=뉴시스
28일 가나전 추격골을 넣은 지 4분 만인 후반 16분, 조규성이 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이어받으며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알 라이얀=뉴시스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이자 조규성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도 팔로어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우루과이전 투입 전 2만 명대던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현재 150만 명으로 수직상승했다. 교체투입 직전 중계화면에 그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것이 인기 급등의 시작이었다.

소속 선수의 대활약에 고무된 전북현대도 공식 인스타그램에 그의 게시물을 대거 올리고 있다. 조규성은 국내에선 전북현대 소속으로 올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골게터다. 조별리그 첫 경기 당일과 이튿날인 25일까지 채 26시간 내에 올라온 조규성의 사진과 영상은 15개에 달한다. 약 2시간에 1개 꼴로 게시글이 올라온 것이다. 전날에는 그의 어린 시절 사진이 담긴 영상까지 게재됐다.

지난 24일부터 현재까지 6일 동안 전북현대가 올린 게시글 총 27개 가운데 18개가 조규성의 사진과 영상이다. 이들 게시글의 인기도 매섭다. 일부 게시글은 ‘좋아요’가 6만 7000개 이상 달렸다. 카타르 월드컵 직전까지 대다수 게시글의 좋아요가 1000~5000개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수직상승한 것이다.

조규성은 올해 K리그1에서 17골(5도움)을 기록했다. 월드컵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그는 통산 A매치 17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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