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전반 24분 가나의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이 선취점을 따내자 김민재(나폴리)와 손흥민(토트넘)이 아쉬워하고 있다. /알라이얀=뉴시스 |
전반 24분 양 팀의 헤딩 경합 끝에 떨어진 볼을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가 골대로 밀어넣으며 선취점을 성공시켰다. 골을 넣은 살리수와 가나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알라이얀=뉴시스 |
[더팩트ㅣ이선화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이날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전에 이어 시작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가나에 선취점을 빼앗기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기 초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최전방 스트라이커 조규성(전북)이 가나의 수비를 압박했다. 그러나 전반 24분 양 팀의 헤딩 경합 끝에 떨어진 볼을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가 골대로 밀어 넣으며 0의 균형을 깨트렸다.
두 번째 골도 가나에서 나왔다. 전반 35분 조르당 아예우(크리스털 팰리스)의 공을 받은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게 추가 골을 내줬다.
이후에도 선수들은 흔들림 없이 경기를 이어 나갔다. 오프사이드로 슈팅은 인정되지 않았지만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김천 상무)가 시원하게 슛을 쏘았고, 추가시간 1분 정우영(알사드)의 골문을 향해 볼을 날리면서 분위기를 다시 끌어모았다.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부상 투혼 중인 김민재(나폴리)를 중심으로 수비진들이 가나 공격수들을 적극적으로 마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옐로카드도 전반에만 2차례 나왔다. 21분에는 가나의 수비수 대니얼 아마티(레스터 시티)가 조규성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경고받았고, 27분에는 정우영이 수비 도중 경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