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줌인] 조별리그 반환점…프랑스 이어 和·잉글랜드 '16강 유력'
입력: 2022.11.27 14:25 / 수정: 2022.11.27 14:25

프랑스, 2연승으로 가장 먼저 진출 확정
네덜란드(和)·에콰도르·잉글랜드·폴란드, 비기기만 해도 16강


카타르 월드컵이 조별리그 반환점을 돈 가운데 16강 진출국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에서 프랑스 지루가 추가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알와크라=뉴시스
카타르 월드컵이 조별리그 반환점을 돈 가운데 16강 진출국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에서 프랑스 지루가 추가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알와크라=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조별리그 반환점을 돈 가운데 16강 진출국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2경기 만에 진출을 확정했고, 네덜란드·에콰도르·잉글랜드·폴란드 등은 비교적 유리한 입장에서 마지막 경기를 기다린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멕시코 경기를 기준으로 전체 조별리그 48경기 중 24경기를 치러 반환점을 돌았다. 32개국 중 절반은 2경기를, 나머지는 1경기씩 치른 가운데 벌써 16강 진출을 확정한 국가도 나왔다.

2차전을 모두 마친 A조 순위. 개최국 카타르는 2패로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FIFA
2차전을 모두 마친 A조 순위. 개최국 카타르는 2패로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FIFA

팀당 2경기를 모두 마친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순위./FIFA
팀당 2경기를 모두 마친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순위./FIFA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가 그 주인공이다. 23일 첫 경기에서 호주를 4-1로 대파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덴마크를 맞아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2-1로 승리했다. 2경기 만에 승점 6점을 획득, 마지막 튀니지전 결과에 관계없이 진출을 확정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했다.

A조에서는 네덜란드와 에콰도르가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각각 1승 1무로 승점 4점을 확보해 카타르, 세네갈과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다른 경기에 관계없이 토너먼트로 향한다. 네덜란드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가장 먼저 탈락이 확정된 카타르를 상대하게 돼 가장 부담이 덜한 입장이다. 에콰도르-세네갈전은 승점 3점의 세네갈도 에콰도르를 꺾으면 16강에 오르는 만큼 사활을 건 승부가 예상된다.

네덜란드 코디 학포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네덜란드-세네갈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도하(카타르)=AP·뉴시스
네덜란드 코디 학포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네덜란드-세네갈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도하(카타르)=AP·뉴시스

B조는 승점 4점으로 중간순위 1위인 잉글랜드가 유력하다. 마지막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다른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진출이 확정된다. 다만 같은 영국 연방 소속끼리의 경기인 데다 웨일스 역시 승리할 경우 진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불꽃 튀는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외교 앙숙' 이란과 미국은 어느 쪽이든 이기면 잉글랜드-웨일스전에 관계없이 진출이 확정되는 결전을 치른다.

첫 경기 패배의 아픔을 딛고 부활한 아르헨티나가 조 2위로 올라섰다../FIFA
첫 경기 패배의 아픔을 딛고 '부활'한 아르헨티나가 조 2위로 올라섰다../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승점 6점을 확보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프랑스./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승점 6점을 확보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프랑스./FIFA

C조는 폴란드가 승점 4점으로 중간순위 1위를 기록해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진출이 확정된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 상대가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이며, 아르헨티나도 이기면 진출이 결정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혈투가 예상된다. 다만 폴란드는 패배하더라도 사우디아라비아-멕시코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 가능성은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멕시코를 이기면 진출이 확정되고, 멕시코는 무조건 이긴 뒤 폴란드-아르헨티나 결과를 따져봐야 한다.

프랑스가 진출을 확정한 D조는 호주, 덴마크, 튀니지가 마지막 1장을 두고 경쟁한다. 승점 3점의 호주는 3차전에서 덴마크를 이기면 프랑스-튀니지전에 관계없이 진출한다. 각각 승점 1점인 덴마크와 튀니지는 무조건 마지막 경기를 이긴 뒤 다른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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