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격은 '손흥민-권창훈', 수비는 '김민재'
벤투호 4-3-3, 3-4-2전형 예상
한국이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H조 첫 조별리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은 손흥민과 권창훈이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뉴시스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한국이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외신들은 한국과 우루과이의 포지션을 4-3-3 또는 4-4-2로 예상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pagina12'는 이날 한국이 4-3-3 진형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매체는 전방 공격라인 왼쪽에는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FC), 중앙에는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 FC)가 위치할 것으로 봤다. 오른쪽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기 어려운 황희찬(26·울버햄튼)을 우선 넣어뒀다.
미드필드 라인 왼쪽에는 권창훈(28·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위치해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 정우영(23·SC 프라이부르크), 오른쪽은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 FC)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라인 중앙에는 김민재(26·SSC 나폴리)와 김영권(32·울산현대축구단)이, 좌우 풀백에는 김진수(30·전북현대모터스)와 김태환(33·울산현대축구단)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측했다. 골문은 조현우(31·울산현대축구단) 대신 김승규(32·알사밥)가 언급됐다.
우루과이의 경우 4-4-2 진형으로 한국을 공략할 것으로 봤다. 전방 투톱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을 침몰시켰던 루이스 수아레스(35·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와 '신성' 다윈 누네스(23·리버풀 FC)가 꼽혔다.
외신들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을 침몰시킨 수아레스가 '신성' 누네스와 함께 우루과이 공격을 이끌 것이라고 예측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
중앙 라인은 '손흥민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25·토트넘 홋스퍼 FC)를 비롯해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28·CR 플라멩구), 마티아스 베시노(SS 라치오·31),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가 출격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 수비는 호세 히메네스(27·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베테랑' 디에고 고딘(36·벨레스 사르스피엘드)이 언급됐다. 왼쪽과 오른쪽 윙백은 '김민재 동료' 마티아스 올리베라(25·SSC 나폴리), 마르틴 카세레스(35·LA 갤럭시)가 호명됐다. 수문장은 세르히오 로체트(29·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가 뽑혔다.
미국 스포츠 매체 'The Sporting News'는 한국의 포메이션을 4-4-2로 예상했다. 매체는 공격라인에 손흥민을 고정하고, 황의조 대신 조규성(24·전북현대모터스)이 출격할 것으로 봤다. 미드필더 라인은 권창훈, 정우영(32·알 사드 SC), 백승호(25·전북현대모터스), 이재성(30·FSV 마인츠 05)으로 예측했다. 수비 라인은 김민재, 윤종규(24·FC 서울), 권경원(30·감바 오사카)으로 나머지 한 명은 특정하지 않았다. 골키퍼는 김승규가 꼽혔다.
매체는 우루과이 포지션을 앞선 pagina12와 마찬가지로 4-4-2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톱은 수아레즈, 누네스로 일치했고 미드필더 라인은 니콜라스 데 라 크루즈(25·리버 플라테)를 제외하고 발베르데, 베시노, 벤탄쿠르로 같았다. 수비 라인 역시 카세레스, 고딘, 히메네스, 올리베라로 동일했다.
js881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