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NOW] "손흥민·김진수 뛰고 황희찬은 결장"...벤투 감독 기자회견
입력: 2022.11.24 09:11 / 수정: 2022.11.24 09:11

23일 신화통신, 벤투 우루과이전 기자회견 보도
김진수·황희찬 햄스트링 부상 치료 중
손흥민 안면부상 회복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오른쪽)과 미드필더 정우영이 23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도하=AP.뉴시스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오른쪽)과 미드필더 정우영이 23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도하=AP.뉴시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안면 부상을 입은 손흥민(30·토트넘 훗스퍼)이 대한민국의 월드컵 첫 경기 우루과이전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공격수 황의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은 첫 경기에 참여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김진수(30·전북 현대)의 출전 가능성을 밝혔다고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대망의 우루과이와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부상 중인 선수들에 대해 "최종 결정까지 시간이 남아있으나 손흥민과 김진수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화 통신은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완벽한 건강 상태로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개막전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제목으로 손흥민의 출전 전망을 보도했다.

신화 통신은 또 "한국의 파울로 벤투 감독은 한국의 슈퍼 스트라이커 손흥민이 월드컵 경기에서 보호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지만 팀 전체가 그가 경기장에서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타전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우루과이와 첫 경기 출전에서 남미팀 상대 월드컵 첫승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주장 손흥민을 포함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3일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두고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주장 손흥민을 포함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3일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두고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의 손흥민은 월드컵 3골로 박지성과 함께 한국의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월드컵에서 3개 대회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이달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에서 안면 부상을 입어 수술 후 회복 중이다. 햄스트링을 다쳤던 풀백 김진수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수는 지난달까지 전북현대팀에서 FA컵 결승 1·2차전을 연달아 치르면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마스크 착용에 익숙해진 것 같다"며 "손흥민은 현재 팀에 잘 섞여 있으며 남은 훈련을 잘 지켜보고 계획대로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공격수 황희찬은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팀에 합류한 황희찬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치료 중이다. 최근 카타르 현지에서 진행된 훈련에서도 공 없이 자전거로 몸을 푸는 모습을 보였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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