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2차전 상대인 가나가 약 1만2000명 원정 팬의 응원을 받을 전망이다.
카타르 신문 페닌슐라는 20일 주카타르 가나 대사인 무함마드 누르딘 이스마일라와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서 이스마일라 대사는 "카타르에 사는 가나 사람 2000명 정도가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 1만 명 정도는 가나에서 카타르로 원정 응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에 사는 한국 교민 수는 1900명 가량이다. 한국에서 카타르로 원정 응원을 가는 사람도 카타르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가나에서 오는 원정 응원단이 모두 한국 전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한국 대표팀은 응원 열세 속에서 경기를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가나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약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