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불발' 이승우, 6월 게토레이 ‘G MOMENT AWARD’ 수상
입력: 2022.07.12 11:48 / 수정: 2022.07.12 11:48
수원FC 공격수 이승우가 6월 21일 포항전에서 터뜨린 발리슛 득점으로 6월 K리그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를 품에 안았다. 사진은 이승우의 포항전 득점 장면./K리그 제공
수원FC 공격수 이승우가 6월 21일 포항전에서 터뜨린 발리슛 득점으로 6월 K리그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를 품에 안았다. 사진은 이승우의 포항전 득점 장면./K리그 제공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벤투호 승선이 불발된 수원FC 이승우(24)가 6월 K리그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를 수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수원FC 이승우가 경쟁자인 울산 바코를 제치고 6월 K리그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게토레이 'G MOMENT AWARD'는 매월 승리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는 상으로, 세계 1위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와 K리그가 공동으로 시상한다. 2명의 'G MOMENT'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팬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된다.

6월 K리그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를 수상한 이승우./K리그 제공
6월 K리그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를 수상한 이승우./K리그 제공

6월 'G MOMENT AWARD' 후보는 수원FC 이승우와 울산 바코였다. 이승우는 지난달 21일 열린 17라운드 포항전에서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높이 뜬 공을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바코 역시 17라운드 서울을 상대로 후반 30분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상대팀 골망을 흔들었다.

팬 투표 결과 총 10,921표(69%)를 받은 이승우가 4,802표(31%)를 얻은 바코를 따돌리고 6월 ’G MOMENT AWARD’를 거머쥐었다. 이승우의 시상식은 16일(토) 오후 7시에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강원의 경기에서 개최된다.

'한국 메시'로 불리는 이승우는 전날 발표된 벤투호의 EAFF-E1 챔피언십(옛 이름 동아시안컵) 참가 선수단 26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승우는 팀K리그 일원으로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토트넘과 친선경기에 출전한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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