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전을 받은 FC서울의 황현수./K리그 제공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프로축구 FC서울 황현수(26)가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동료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FC서울 구단 측은 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황현수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사실을 통보한 이후 실시한 선수단 전원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단은 우선 자가격리를 실시하며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추후 활동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황현수는 지난달 26일 접촉한 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1일 오후 10시 구단측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구단 측은 프로축구연맹에 보고하는 한편 2일 오전 선수단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황현수는 2일 오후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황현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과 접촉한 후인 지난달 30일(금) 열린 K리그1 13라운드 성남 FC와 경기에 출전, 당시 경기에 나섰던 상대팀, 심판 등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FC서울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향후 대응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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