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시즌 18득점, 12도움 이어 2시즌 연속 30공격 포인트(17골-13도움) 고지 밟아[더팩트ㅣ성강현 기자] 토트넘 손흥민(29)이 프로 데뷔 후 첫 도움(어시스트) 해트트릭을 뒤늦게 달성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손흥민이 연장전 포함 풀타임을 뛴 ‘2020-2021 잉글리시 FA컵’ 에버턴과의 5라운드(16강전) 경기에서 4-5로 아깝게 패하면서 8강 진출이 무산됐다.
당시 손흥민은 2개 도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영국 BBC 등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전반 종료 직전 라멜라의 득점을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인정했다. 결국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손흥민의 도움을 하나 더 추가시키는 걸로 정정했다.
한편, 손흥민은 뒤늦은 도움 추가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더불어 2019-2020 시즌 18득점, 12도움에 이어 2시즌 연속 30공격 포인트(17골-13도움) 고지를 밟게 됐다. 앞으로 득점이나 도움에서 1개만 더 추가하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공격포인트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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