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승승장구', 리버풀에 4-1 대승...독주 체제 가동
입력: 2021.02.08 08:15 / 수정: 2021.02.08 08:15
맨시티 귄도안(가운데)이 8일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후반 선제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이날 맨시티는 4-1 대승을 거두고 10연승을 질주했다./맨체스터=AP.뉴시스
맨시티 귄도안(가운데)이 8일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후반 선제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이날 맨시티는 4-1 대승을 거두고 10연승을 질주했다./맨체스터=AP.뉴시스

8일 오전 EPL 23라운드 맨시티 귄도안 2골 활약 10연승...2위 맨유와 승점 5점 차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 원정에서 10분 동안 4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리그 10연승을 달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홈구장 안필드에서 3연패의 수렁에 빠진 리버풀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 경쟁자란 점에서 맨시티의 대승은 더 빛났다.

맨시티는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일카이 귄도안의 2골 활약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코로나19 팬데믹 경기일정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15승5무2패 승점 50으로로 13승6무4패 승점 45의 맨유를 승점 5점차로 제치고 단독 1위를 달렸다. 리버풀은 11승7무5패(승점 40)로 4위에 머물렀다.

8일 프리미어리그 순위./EPL 홈페이지
8일 프리미어리그 순위./EPL 홈페이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시티는 리그 10연승을 달리며 컵 대회 등을 포함한 공식 21경기 무패와 함께 14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침체에 빠진 리버풀은 번리, 브라이튼과 경기에서 무득점 연패를 당한 데 이어 이날 역시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만회골로 간신히 영패를 모면하며 58년 만에 안필드 3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맨시티는 전반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귄도안이 후반 4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28분 추가골을 작렬, 승기를 잡고 라힘 스털링과 필 포든이 한 골씩을 넣으며 4-1 승리를 완성했다. 특히 맨시티는 1-1이던 후반 28분부터 38분까지 10분 동안 3골을 리버풀 골문에 쏟아붓는 공격력으로 완승을 이끌었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4월 25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이 시즌 13호골을 터뜨린 토트넘은 지난달 6일 브렌트포드를 꺾고 결승에 13년 만에 리그, 컵 대회를 포함한 모든 대회에서 첫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맨유를 꺾고 파이널 무대에 오른 강호 맨시티는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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