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토트넘 손흥민 번리전 1-0 결승골, EPL 득점 단독 선두 '쾌거'
입력: 2020.10.27 07:08 / 수정: 2020.10.27 08:55
토트넘 손흥민이 27일 오전 번리와 EPL 6라운드에서 후반 31분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헤더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번리=AP.뉴시스
토트넘 손흥민이 27일 오전 번리와 EPL 6라운드에서 후반 31분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헤더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번리=AP.뉴시스

27일 EPL 6라운드 번리전 후반 31분 케인 도움 받아 헤더 결승골...1-0 승리 결정적 '한방'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슈퍼 소니' 손흥민(28)이 번리전에서 토트넘의 1-0 결승골을 터뜨리며 리그 6경기 만에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서는 기염을 토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27일 오전 (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의 헤딩 패스를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1-0 승리의 결승골을 터뜨렸다.

번리의 션 디쉬 감독은 4-4-2 전형을 기본으로 전후방 라인을 좁히는 '블록 수비'로 공간을 내주지 않으며 전반 토트넘의 공격을 막아냈으나 후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영혼 플레이'에 또 다시 좌절했다. 해리 케인은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31분 오른쪽 코너킥을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살짝 방향을 바꾸는 슛을 날렸으나 살짝 각도가 빗나가며 손흥민에게 연결돼 골로 연결됐다.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헤더로 공이 날아오자 지체없이 오른쪽 골문을 향해 헤더로 골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의 기묘한 연결은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손흥민을 향해 보지 않고도 패스하는 경우가 있다는 해리 케인은 이날 패스를 했는지, 슛을 했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손흥민의 골로 결국 어시스트 1개를 추가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75m 원더골'을 터트렸던 번리를 상대로 번리의 철저한 '블록 수비'에 막혀 고전했으나 후반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로 시즌 10호 골이자 정규리그 8호 골을 터트리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경기 전까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7골)과 득점 공동 선두를 기록했던 손흥민은 번리에 또다시 좌절을 안겨주며 EPL 득점 단독 1위에 올라 아시아 최초의 득점왕 탄생 가능성을 보였다.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동료 선수들의 격려를 받으며 교체됐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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