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시즌 첫 엘클라시코서 승리…바르샤에 3-1 완승
입력: 2020.10.25 11:39 / 수정: 2020.10.25 11:39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FC바르셀로나와의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서 완승을 거뒀다. /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FC바르셀로나와의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서 완승을 거뒀다. /AP.뉴시스

안수 파티, 엘클라시코 '최연소 득점자' 등극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FC바르셀로나와의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서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3-1로 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최근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리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패배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4승 1무 1패(승점13)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지난 18일 헤타페전 패배에 이어 리그 2연패에 빠지며 2승 1무 2패(승점7)로 12위에 머물렀다.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으로 치른 엘클라시코에서 6경기째 무패(3승 3무) 행진을 이어나갔다.

전반 5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제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 나갔다.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발베르데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3분 뒤 바르셀로나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조르디 알바의 패스를 '신예' 안수 파티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17세 359일의 파티는 역대 최연소 엘클라시코 득점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7세 359일의 안수 파티는 역대 최연소 엘 클라시코 득점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AP.뉴시스
17세 359일의 안수 파티는 역대 최연소 엘 클라시코 득점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AP.뉴시스

후반 18분 1-1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바르셀로나 클레망 랑글레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유니폼을 잡아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라모스는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

승기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5분 루카 모드리치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엘클라시코 역대 최다 득점자인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는 이날도 침묵했다. 2018년 5월 2017-2018 시즌 라리가 36라운드 맞대결(2-2 무)에서 한 골을 기록한 뒤로 득점하지 못하고 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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