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FC서울 복귀 임박…"영입 상당 부분 근접"
입력: 2020.07.19 10:21 / 수정: 2020.07.19 10:21
FC서울 구단 관계자가 지난 18일 기성용 영입에 상당 부분 근접한 건 맞다고 밝혔다. /더팩트DB
FC서울 구단 관계자가 지난 18일 "기성용 영입에 상당 부분 근접한 건 맞다"고 밝혔다. /더팩트DB

최용수 FC서울 감독 "기성용, 구단과 협의 중"

[더팩트|문수연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이 11년 만에 FC서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FC서울 구단 관계자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의 경기를 마친 뒤 공식 브리핑을 통해 "기성용 영입에 상당 부분 근접한 건 맞다. K리그 추가 선수 등록 기간인 22일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빠르게 최종 합의에 이르면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수 FC서울 감독 역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에 대한 질문에 "구단과 잘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FC서울 관계자는 "기성용과 계약에 합의할 경우,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면서 "계약이라는 게 최종 합의 사안이 남아 있다. 그 부분이 마무리되면 메디컬 테스트와 관련한 부분도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계약은 K리그 여름 이적시장 등록 마감일인 오는 22일까지 이뤄져야 한다. 기성용이 계약하게 된다면 지난 2009년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떠난 지 11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된다.

기성용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부 리그 팀인 레알 마요르카와 계약 만료 후 FC서울과 계약을 협의 중이다. /남용희 기자
기성용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부 리그 팀인 레알 마요르카와 계약 만료 후 FC서울과 계약을 협의 중이다. /남용희 기자

앞서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어 국내 복귀를 타진했으나 FC서울을 비롯한 국내 팀들과 이적 협상이 여의치 않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부 리그 팀인 레알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발생하면서 리그가 중단돼 경기에 거의 참여하지 못했으며, 발목 부상까지 겹친 가운데 계약이 만료되면서 귀국했다.

한편 기성용은 2009년 FC서울을 떠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FC에 입단했으며, 2012년 스완지 시티를 통해 EPL 무대로 진출했다. 이후 선덜랜드를 거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자리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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