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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로써 그는 한 시즌 공격 포인트 30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런던(영국)=뉴시스 |
기록의 사나이 '손세이셔널'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단일리그 10골 10도움을 달성한 토트넘 손흥민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에는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은 16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전반 27분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오반니 로셀소가 연결해준 볼을 잡아 수비수 2명이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성공시킨 선제골이었다.
손흥민은 뉴캐슬과의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EPL에서만 10골10도움을 작성한 것을 포함해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골 12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그리고 이날 득점 하나를 추가하면서 '공격포인트 30'이라는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를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2016-2017시즌 20(14골 6도움)이었다.
이날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후반 11분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과 45분에 터진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3대 1 승리를 거뒀다.
승점 55로 7위에 랭크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레스터시티(승점 59)와 격차를 4로 좁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