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확대경] 손흥민 빠진 토트넘, 울버햄튼에 '뼈아픈' 역전패
입력: 2020.03.02 08:48 / 수정: 2020.03.02 08:48
울버햄튼의 디오고 조타(가운데 왼쪽)가 2일 토트넘과 EPL 28라운드에서 2-2 동점골을 터뜨린 뒤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이날 3-2 승리를 거두고 6위로 올라섰다./런던=AP.뉴시스
울버햄튼의 디오고 조타(가운데 왼쪽)가 2일 토트넘과 EPL 28라운드에서 2-2 동점골을 터뜨린 뒤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이날 3-2 승리를 거두고 6위로 올라섰다./런던=AP.뉴시스

2일 2019~2020시즌 EPL 28라운드 토트넘, 2-3 고배...3연패 '부진'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홈 경기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7위로 미끄러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울버햄튼과 홈 경기에서 전반 13분 만에 스티븐 베르바인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결국 2-3으로 역전패,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달 16일 아스톤빌라전에서 손흥민의 2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자 이후 3경기에서 3연패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토트넘은 전반전 종료까지 2-1로 앞서갔으로 후반 울버햄튼의 디오고 조타, 라울 히메네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얻어 맞고 홈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11승7무10패·승점 40)은 7위로 내려앉았으며 울버햄튼은 승점 42(10승12무6패)로 6위로 올라섰다.

주전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속을 태우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루카스 모우라와 스티븐 베르바인, 델리 알리를 전방에 내세우며 승리를 노렸다. 중원에는 해리 윙크스와 지오반니 로셀로로 내세우며 전반 13분 만에 베르바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울버햄튼 미드필더 맷 도허티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전반 종료 직전 세르지 오리에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뒤 왼발슛을 터트려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12분 중앙과 왼쪽 측면이 무너지며 조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16분 뒤에는 히메네스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무리뉴 감독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탕귀 은돔벨레, 제드손 페르난데스, 트로이 패럿을 잇따라 투입했지만 결국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는 니스와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시즌 7호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보르도는 니스와 1-1로 비겼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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