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확대경] '신들린' 리버풀, 웨스트햄 꺾고 리그 최다 18연승 '대기록'
  • 박순규 기자
  • 입력: 2020.02.25 08:46 / 수정: 2020.02.25 08:46
리버풀 선수들이 25일 열린 웨스트햄과 EPL 27라운드에서 3-2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최다 18연승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리버풀=AP,뉴시스
리버풀 선수들이 25일 열린 웨스트햄과 EPL 27라운드에서 3-2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최다 18연승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리버풀=AP,뉴시스

25일 2019-2020시즌 EPL 27라운드 홈경기, 3-2 역전승...홈 최다 21연승과도 타이[더팩트 | 박순규 기자] '무패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최강 리버풀이 웨스트햄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최다인 18연승 기록을 세웠다.

리버풀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웨스트햄과 홈경기에서 전반 9분 바이날둠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전반 12분 디오프와 후반 10분 포르날스에 실점하며 역전패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 살라의 2-2 동점골과 마네의 3-2 역전골에 힘 입어 극적으로 승리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로써 리버풀은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 시즌 9라운드에서 1-1로 비긴 뒤 10라운드부터 무려 리그 최다인 18연승을 달렸다. 리버풀의 18연승은 지난 2017년 맨체스터 시티가 세운 프리미어리그 최다연승 기록인 18연승과 동률이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6승 1무 승점 79로 무패가도를 달리며 독보적 리그 1위를 질주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와의 격차는 무려 22점이다. 리버풀의 연승 행진을 제지할 뻔했던 웨스트햄은 패배를 추가하며 승점 24로 리그 18위 강등권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또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21연승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72년 전설적 지도자 빌 샹클리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 선배들이 기록한 최다연승과 타이기록이다.

리버풀은 또 올 시즌 거둔 26승 중 한 골차 승리가 절반인 13회나 된다. 패배의 위기에서도 끈질기게 승리를 노리는 집중력이 좋다는 얘기다. 리버풀이 올 시즌 무패 가도를 질주하며 각종 기록을 양산하는 원동력이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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