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보르도 황의조 '헤더골', PSG전 '폭발'...'전천후' 득점력 "봤지"
입력: 2020.02.24 08:28 / 수정: 2020.02.24 08:28
보르도 황의조(왼쪽)가 24일 열린 프랑스 리스1 26라운드 PSG와 원정경기 전반 18분 헤더 선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황의조는 2경기 연속 헤더골로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파리=AP.뉴시스
보르도 황의조(왼쪽)가 24일 열린 프랑스 리스1 26라운드 PSG와 원정경기 전반 18분 헤더 선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황의조는 2경기 연속 헤더골로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파리=AP.뉴시스

24일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26R PSG와 원정 2경기 연속 헤더골, 시즌 6호골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보르도의 황의조(28)가 프랑스 리그1의 최강으로 꼽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또 다시 머리로 결정력을 과시하며 2경기 연속 득점과 함께 시즌 6호골을 작성한 것은 발과 머리의 '전천후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황의조는 2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PSG와의 원정경기에 보르도의 스타팅 공격수로 나서 전반 18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바시치의 크로스를 골마우스 정면에서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지난 16일 디종전에서 헤딩골을 터트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헤딩골로 시즌 6호골을 등록했다. 지난 6일 브레스트전에서도 헤더골을 기록,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모두 헤더로 기록했다. 키 184cm의 황의조는 오른발 감아차기가 일품이지만 높은 점프력과 타이밍을 잘 맟추는 헤더로도 높은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선제골 역시 황의조의 유연한 몸놀림과 시간차 공격과도 같은 정확한 헤더로 완성했다. 바시치의 코너킥이 상대 수비수들의 점프를 통과해 뒤로 흐르는 것을 황의조가 타이밍을 맞춰 골문으로 뛰어들며 볼의 방향을 바꿔 왼쪽 골문을 뚫었다. 몸을 뒤로 약간 젖힌 상태에서도 정확하게 볼을 머리로 타격해 골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보르도는 프랑스 최강 PSG을 상대로 난타전을 펼친 끝에 3-4로 역전패했다. PSG는 21승2무3패 승점 65점으로 2위 마르세유(승점 52)와 무려 승점 13점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보르도는 9승8무9패 승점 35점으로 12위에 머물고 있다.

황의조는 후반 33분 조쉬 마자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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