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AFC U-23 챔피언십 B조 2차전서 시리아에 1-2 패[더팩트 | 박순규 기자] 2020도쿄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에서 조기탈락하는 망신을 샀다.
일본은 12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졌던 일본은 2경기씩을 치른 B조에서 2패를 기록, 최하위로 처졌다.
하지만 일본은 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본선에 자동출전한다. 이에 따라 C조의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 주어진 3장의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갖기 위해선 최종 3위 안에 들어야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에 성공하게 된다. 한국의 김학범호는 12일 열린 이란과 2차전에서 2-1로 이겨 2연승으로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일본은 이날 전반 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0분 소마 유키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43분 시리아에 결승골을 내주고 1-2로 무너졌다. 이날 B조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는 0-0으로 비겼다. B조에서는 시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나란히 1승1무(승점4)를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조 선두에 나섰다.
카타르는 2무(승점 2)로 조 3위다. 오는 15일 시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과 카타르의 경기를 통해 B조 최종 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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