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역시' 맨유 아스날, 조 1위로 32강 진출
입력: 2019.12.13 08:34 / 수정: 2019.12.13 08:34
맨유의 그린우드(맨 왼쪽)가 13일 AZ알크마르와 2019~2020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맨유의 두 번째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그린우드는 이날 멀티골로 4-0 대승을 이끌었다./맨체스터=AP.뉴시스
맨유의 그린우드(맨 왼쪽)가 13일 AZ알크마르와 2019~2020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맨유의 두 번째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그린우드는 이날 멀티골로 4-0 대승을 이끌었다./맨체스터=AP.뉴시스

맨유 그린우드 '멀티골, 4-0 대승...16일 32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이 조 1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랐다. 조별리그를 모두 마친 유로파리그는 내년 2월부터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3위팀들이 합류한 가운데 32강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트 트래포드에서 열린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최종전에서 후반에만 4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승점 13을 확보하며 조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8분 애슐리 영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3분 메이슨 그린우드의 추가골, 후반 17분 후안 마타의 쐐기골, 후반 19분 그린우드의 마무리골까지 11분 동안 4골 폭죽을 터뜨려 홈팬들을 기쁘게 했다. 그린우드는 추가골을 성공시킨 후반 13분부터 19분 사이 3골 모두 관여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아스날은 이날 벨기에 리에주의 스타드 모리스 뒤프란에서 열린 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2-2로 비기며 32강에 올랐다. 콘스탄티누스 마브로파노스, 리스 넬슨, 에밀 스미스로우, 부카요 사카 등 어린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킨 아스날은 후반 0-2까지 끌려갔으나 후반 33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부카요 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만회골을 터뜨린 뒤 3분 후 사카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아스날은 조별리그에서 3승 2무 1패(승점 11)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A부터 L조까지 각 4개팀-12개조로 구성돼 조별리그를 펼친 유로파리그에서는 맨유-아스날-로마-세비야-포르투 등 전통의 강호들이 모두 32강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L조 1위), 아스날(F조 1위), AS로마(J조 2위), FC포르투(G조 1위), 세비야(A조 1위) 등은 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A조의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전체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승점인 15점(5승1패)을 따냈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에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오는 16일 오후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식이 열린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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