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퇴장] 토트넘 에버튼전, 안드레 고메스 태클 '레드 카드'...빛 바랜 3호 도움
입력: 2019.11.04 05:56 / 수정: 2019.11.04 05:56
토트넘의 손흥민이 4일 에버튼과의 EPL 11라운드에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고도 안드레 고메스에게 거친 파울을 해 시즌 첫 퇴장을 당했다. 사진은 손흥민의 에버튼전 경기 장면./리버풀=AP.뉴시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4일 에버튼과의 EPL 11라운드에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고도 안드레 고메스에게 거친 파울을 해 시즌 첫 퇴장을 당했다. 사진은 손흥민의 에버튼전 경기 장면./리버풀=AP.뉴시스

4일 EPL 11라운드 원정경기 후반 33분 태클 파울 '퇴장'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27)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고도 거친 태클로 직접 퇴장을 당해 빛이 바랬다. 상대 선수는 큰 부상을 당했고 손흥민은 최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4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토트넘의 전방 공격수로 나서 후반 18분 알리의 선제골을 돕는 시즌 3호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후반 33분 세르쥬 오리에와 함께 에버튼의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를 막는 과정에서 깊은 태클로 퇴장을 당하는 '악몽'을 경험했다.

토트넘 공격의 핵 해리 케인이 질병으로 결장한 가운데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18분 기선을 잡는 선제골을 끌어내 승리의 선봉에 서는 듯했다. 하지만 의외의 태클로 인한 안드레 고메스의 발목 부상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충격에 빠졌다. 후반 33분 고메스에게 시도한 태클로 고메스는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었다.

현지 매체는 손흥민의 태클이 1차 원인이고 이어 고메스와 충돌한 세르쥬 오리에가 2차 원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큰 충격을 받은 손흥민은 얼굴을 감싸고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에버튼은 후반 추가시간 8분 토순이 감각적인 헤더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1-1로 끝났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시즌 첫 퇴장을 당한 손흥민에게 양 팀에서 가장 낮은 평점 5.6점을 부여했다. 1-1을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13점으로 리그 11위, 에버튼은 승점 11점으로 17위에 자리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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