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 바레인] 황희찬 선제골, 전반 1-0 종료..."8강 간다!"
입력: 2019.01.22 22:55 / 수정: 2019.01.22 23:04

한국의 황희찬(가운데)이 22일 2019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두바이=뉴시스
한국의 황희찬(가운데)이 22일 2019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두바이=뉴시스

[더팩트 | 최영규 기자]벤투호의 '황소' 황희찬이 전반 통쾌한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8강행에 청신호를 켰다.

벤투호의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황희찬은 22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2019 UAE아시안컵 16강전에서 전반 44분 황의조의 슛이 상대 골키퍼 몸에 맞고 나오자 흐르는 볼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7-3의 경기주도권을 쥐고도 결정적 슛을 날리지 못해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다 전반 종료 1분 전 나온 황희찬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감했다.

벤투 감독은 킥오프 1시간 전에 '에이스' 손흥민을 포함시킨 4-2-3-1포메이션을 공개했다. 원톱에 황의조를 내세우고 공격 2선에 이청용 손흥민 황희찬을 배치했다. 손흥민은 지난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전격 선발 출전한 뒤 6일간의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최전방의 황의조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바레인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황인범-정우영 콤비가 변함없이 호흡을 맞춘다. 오른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한 기성용의 공백을 황인범이 메운다.

포백진에는 홍철-김영권-김민재-이용이 낙점을 받았다. 경고누적으로 중국전에 결장한 이용이 다시 복귀했다. 골키퍼에는 조현우를 제치고 이번 대회 주전으로 낙점을 받은 김승규가 이름을 올렸다.

59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벤투호는 조별리그 3연승 1위로 16강에 올랐다. A조 3위로 16강에 오른 바레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의 약체다. 한국은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바레인에 10승4무2패로 크게 앞서 있다. 하지만 2패가 모두 아시안컵에서 기록한 것이어서 방심은 금물이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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