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16강] '디펜딩 챔피언' 호주,우즈벡 꺾고 UAE와 '4강 다툼'
입력: 2019.01.22 08:35 / 수정: 2019.01.22 09:31
호주 선수들이 22일 UAE 알 아인의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알 아인=AP.뉴시스
호주 선수들이 22일 UAE 알 아인의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알 아인=AP.뉴시스

호주, 연장까지 0-0...승부차기서 4-2 승리

[더팩트 | 최영규 기자]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골키퍼 맷 라이언의 선방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에 올라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4강진출을 다투게 됐다.

호주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서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베트남-요르단전에 이은 16강전 두 번째 승부차기 승부에서 호주의 골키퍼 맷 라이언은 우즈베키스탄의 2,4번 키커의 슛을 연달아 막아내며 8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9아시안컵 16강 전적 및 일정./정용무 그래픽 기자
2019아시안컵 16강 전적 및 일정./정용무 그래픽 기자

지면 짐을 싸야하는 토너먼트 경기에서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은 살얼음판을 걷듯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득점보다 실점에 더 신경을 쓰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호주는 후반 23분 레키를 교체 투입한 후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골키퍼 이그나티 네스테로프의 선방으로 120분을 무실점으로 버텼다.

승부차기에서 호주는 두 번째 키커 아지즈 베히치가 실축하며 위기에 몰렸으나 골키퍼 맷 라이언은 이슬롬 투흐타후자에프, 마랏 비크마에프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내며 4-2로 이기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2011년 대회 준결승에서 호주에 0-6으로 대패했던 우즈베키스탄은 8년 만의 설욕에 실패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UAE가 난타전 끝에 키르기스스탄에 3-2로 이겼다. 키르기스스탄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루스타모프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UAE는 연장 전반 8분 카릴이 페널티킥 결승골을 기록했고 UAE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호주와 UAE는 오는 26일 오전 1시 4강진출을 놓고 8강전을 펼친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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