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호주, 요르단에 충격패...이승우 벤투호 '합류'
입력: 2019.01.07 08:33 / 수정: 2019.01.07 08:41
아시안컵 2연패를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6일 UAE에서 열린 2019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요르단에 0-1로 충격패를 당하며 대회 초반 이변의 희생양으로 이름을 올렸다./알 아인(UAE)=AP.뉴시스
아시안컵 2연패를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6일 UAE에서 열린 2019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요르단에 0-1로 충격패를 당하며 대회 초반 이변의 희생양으로 이름을 올렸다./알 아인(UAE)=AP.뉴시스

인도, 태국에 4-1 승리...대회 열기 '후끈'...한국-필리핀 7일 오후 10시 30분 격돌

[더팩트 | 최영규 기자]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약체 요르단에 충격패를 당하며 대회 초반부터 이변의 최대 희생양으로 등록했다. 설상가상으로 같은 조의 다른 두 팀이 비기는 바람에 1라운드에서 최하위로 처지는 수모를 당했다.

2015년 우승팀 호주는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아시안컵 B조리그 1차전에서 전반 26분 요르단의 아나스 바니 야신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며 1-0으로 고배를 마셨다. 요르단은 4년 전 호주에서 열린 2015대회에서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 했으나 이날 대회 2연패를 노리던 호주를 잡고 감격의 첫승을 거두며 조 선두로 나섰다.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요르단은 2004년과 2011년 대회 때 기록한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같은 조의 시리아는 7일 새벽 1시(한국시간) 알 샤르자 스타디움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은 승점 1 씩을 나눠 가졌다. 그리고 요르단에 패한 호주가 B조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팔레스타인은 아시안컵에서 사상 최초로 승점을 획득했다.

앞서 A조 1차전에서는 인도가 수닐 체트리의 멀티 골을 앞세워 태국을 4-1로 꺾었다. 인도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1차전에서 비긴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이 공동 2위에 올랐고, 태국은 최하위로 밀렸다.

한편 무릎 부상으로 벤투호에서 아쉽게 하차한 나상호(광주)의 대체 선수로 선발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는 7일 오전 UAE 두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벤투호에 합류, 조별리그 출격을 준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6일 오른 무릎 내측 인대 염좌로 아시안컵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게 된 나상호를 최종 명단에서 제외하고 이승우를 대체 선수로 결정했다.

59년 만의 정상탈환에 나선 벤투호는 7일 오후 10시30분 UAE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C조 1차전을 치른다. 중계는 JTBC와 JTBC3에서 한다. 한국의 피파랭킹은 53위, 필리핀의 피파랭킹은 116위이다.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7전 7승으로 절대 우위에 있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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