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미국 NBC 스포츠에서 선정한 201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골 베스트 18 중 1위와 5위에 올랐다. 사진은 손흥민이 26일(현지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경기를 펼치는 모습. / 런던=AP.뉴시스 |
[더팩트ㅣ최영규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이 레스터전에서 보여준 감아차기 골이 올해 최고의 골에 선정되며 월드클래스를 증명했다. 손흥민은 미국 NBC 스포츠에서 선정한 201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골 베스트 18 중 1위와 5위에 올랐다.
1위 선정골은 손흥민이 지난 8일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토트넘의 1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코너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한 골이다. 이날 토트넘은 2대0으로 승리했다.
5위는 지난달 24일 홈에서 열린 첼시와의 1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9분 손흥민이 50m 단독 드리블로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까지 제치고 골을 만든 장면이다. 손흥민은 이 골로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 ‘EPL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손흥민에 이어 2위는 웨스트햄의 펠리페 안데르손이 3위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안드로스 타운젠트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오는 30일 0시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의 2018년 마지막 경기이자 2018~2019시즌 20라운드 홈경기를 준비한다.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경우 12월 이달의 선수상도 유력하다.
▲미국 NBC스포츠 ‘2018년 EPL 최고의 골’
1위-손흥민(토트넘 vs 레스터시티)
2위-펠리페 안데르손(웨스트햄 vs 크리스탈팰리스)
3위-안드로스 타운젠트(크리스탈팰리스 vs 번리)
4위-주니어 호일렛(카디프시티 vs 울버햄턴)
5위-손흥민(토트넘 vs 첼시)
6위-스튜어트 암스트롱(사우스햄턴 vs 풀럼)
7위-헨리크 미키타리안(아스널 vs 울버햄턴)
8위-세르지오 아구에로(맨시티 vs 맨유)
9위-그라니트 사카(아스널 vs 크리스탈팰리스)
10위-안토니 마르시알(맨유 vs 에버턴)
11위-사디오 마네(리버풀 vs 카디프시티)
12위-리야드 마레즈(맨시티 vs 번리)
13위-안드레 슈얼레(풀럼 vs 카디프시티)
14위-질피 시구르드손(에버턴 vs 레스터시티)
15위-일카이 귄도간(맨시티 vs 레스터시티)
16위-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팰리스 vs 허더스필드)
17위-카일 워커(맨시티 vs 뉴캐슬)
18위-장 미셸 세리(풀럼 vs 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