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J리그 6경기 연속골은 '다이빙 헤더'...벤투호 골결정력 '기대'
입력: 2018.11.10 18:17 / 수정: 2018.11.10 18:17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가 10일 열린 J1리그 쇼난 벨마레전에서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시즌 20호골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우루과이와 A매치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황의조./임세준 기자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가 10일 열린 J1리그 쇼난 벨마레전에서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시즌 20호골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우루과이와 A매치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황의조./임세준 기자

황의조의 6경기 연속골은 감바 오사카 사상 일곱 번째 기록

[더팩트 | 최영규 기자] 2018아시안게임 축구 스타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절정의 골감각으로 J리그 6경기 연속골을 다이빙 헤더로 장식하며 호주 원정에 나서는 '벤투호' 골 결정력 향상에 기대감을 안겼다.

J1리그 감바 오사카 공격수로 활약 중인 황의조는 10일 오후 일본 스이타 시티 풋볼 스타디움서 열린 쇼난 벨마레와 2018 일본 J1리그 32라운드 후반 16분 다이빙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골에 성공, 시즌 20호골을 장식했다.

아데밀송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격한 황의조는 전반 44분 아데밀송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 골대를 때리며 골감각을 조율한 뒤 후반 16분 고키 요네쿠라의 낮은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며 쇼난 벨마레의 골 망을 흔들었다. 황의조의 시즌 20호 골(리그 16호 골)로 기록된 6경기 연속골은 감바 오사카 사상 일곱 번째 기록이다.

황의조의 연속경기 골에 힘입은 감바 오사카는 리그 8연승 및 공식 경기 6연승을 거두며 승점 45점으로 리그 9위로 뛰어올랐다.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기간 강등권으로 추락했다가 최근 6연승으로 승점 18점을 쓸어담으며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황의조가 복귀한 9월부터 리그 8연승을 달린 감바는 J1리그 잔류가 확정됐다.


절정의 골감각을 보이고 있는 황의조의 득점퍼레이드는 호주 원정을 앞두고 있는 벤투호의 골 결정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황의조 등을 앞세워 오는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앞선 코스타리카, 칠레, 우루과이, 파나마와 평가전이 벤투호의 옥석을 가리기 위한 평가전이었다면 이번 A매치 2연전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모의고사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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