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이승우 황희찬 연속골! 한국, 일본 꺾고 '금메달'
입력: 2018.09.01 23:03 / 수정: 2018.09.02 12:54
김학범호가 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 이승우가 선제골 넣는 장면. /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
김학범호가 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 이승우가 선제골 넣는 장면. /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

연장 전반 2골, 손흥민 모두 도움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김학범호가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숙적 일본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이 연장 전반 3분 이승우의 선제골과 연장 전반 10분 황희찬의 헤딩 추가골로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과 일본은 라이벌답게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르지 못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연장 전반 3분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로 얻은 찬스를 이승우가 번개 같은 왼발 슛으로 선취골을 낚아 승기를 잡았다. 7분 뒤 황희찬은 손흥민의 프리킥을 약속이라도 한 듯 솟구치며 헤딩슛으로 연결, 일본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비마다 한국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의 2 도움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일본에 승리한 한국 선수들은 대회 2연패와 병역 혜택, 그리고 최다 우승국(5회) 타이틀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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