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이하 한국시간) ESPN은 손흥민(사진)이 12일 0시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개막전에서 기성용과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SNS |
손흥민 "기성용, 뉴캐슬 생활에 행복"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손날두' 손흥민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뉴캐슬 뉴나이티드로 이적한 기성용과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와 재계약한 소감을 전했다.
11일(한국시간) ESPN은 손흥민이 "프리미어그리에서 뛰는 건 여전히 내 꿈"이라며 "토트넘에서 동료, 코칭스태프와 보내는 매일, 매 순간을 정말 즐겼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새 계약을 해준 토트넘에 정말 감사하다"며 "토트넘이 내 꿈을 실현해주는 것이기에 계약에 서명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은 내 집이라는 말밖엔 할 말이 없다"며 "집처럼 매우 편안하게 느낀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아울러 뉴캐슬과 개막전에서 기성용과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치는 것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기성용은 월드컵 때 매우 잘했다"며 "뉴캐슬 이적을 기뻐하고 있다. 나도 기성용과 맞대결을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기성용(사진)이 뉴캐슬 생활에 행복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캐슬 홈페이지 |
손흥민은 "기성용은 매우 좋은 선수며 많은 것을 팀에 가져다줄 수 있다. 슛도 하고 패스도 좋고 공을 잘 빼앗기지도 않는다"며 "뉴캐슬에나 기성용에나 매우 좋은 이적 계약"이라고 평했다.
이어 "스완지시티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이 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가족과 함께 뉴캐슬 생활을 즐기며 행복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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