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이 올 시즌 프랑스 리그1로 승격한 스타드 드 랭스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DB |
석현준 이적 임박, 랭스는 어떤 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프랑스 리그서 활약 중인 석현준(27)이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승격팀 스타드 드 랭스 이적을 코앞에 두고 있다.
프랑스 라디오 'RMC'는 8일(한국시간) 석현준이 랭스 이적 합의 후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RCM'은 '치열한 영입 전쟁 끝에 석현준이 랭스로 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현준의 이적료는 최대 87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RCM' 보도를 종합하면 석현준의 원소속팀 트루아에 랭스가 지급할 이적료는 275만 유로(한화 약 35억7000만 원)다.
랭스와 트루아가 석현준의 2018-2019 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옵션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와 별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옵션을 고려할 때 석현준의 최대 영입 비용은 400만 유로(약 52억 원)으로 늘어난다. 옵션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석현준의 이적료는 최대 657만 유로(약 87억 원)까지 치솟는 셈이다.
트루아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석현준의 원소속팀 포르투로부터 석현준을 완전 영입했다. 당시 지급한 이적료는 200만 유로다. 트루아는 석현준을 랭스로 보내면서 최소 75만 유로에서 최대 475만 유로의 이득을 보게 된다.
랭스는 지난 시즌 2부리그인 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리그1로 승격했다. 승격 후 팀의 주축 공격수인 테오손 시에바트체우(22)가 이적하면서 랭스는 그의 공백을 메울 공격수로 석현준을 낙점했다. 랭스는 시에바트체우가 이적하면서 남긴 900만 유로로 팀 리빌딩에 나서고 있다.
석현준은 지난 시즌 팀이 부상과 팀 강등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컵대회 포함 27경기에 나서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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