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데뷔전' 이재성 2도움 폭발, 홀슈타인 대승 견인…한일전 완승
입력: 2018.08.04 06:44 / 수정: 2018.08.04 06:53
이재성(오른쪽)이 4일 함부르크와 원정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뒤 홀슈타인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홀슈타인 홈페이지 캡처
이재성(오른쪽)이 4일 함부르크와 원정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뒤 홀슈타인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홀슈타인 홈페이지 캡처

이재성, 펄펄 날았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만점 데뷔전!'

이재성이 유럽 무대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홀슈타인 킬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 개막전에서 2개의 도움을 올리며 진가를 발휘했다. 일본 선수들을 압도하는 기량으로 '한일전'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이재성은 4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18-2019 분데스리가 2부리그 1라운드 함부르크 SV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4-2-3-1 전형을 기본으로 한 홀슈타인의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서 공격을 지휘했다.

이재성은 후반전 들어 연속 도움을 올리며 홀슈타인에 승점 3을 안겼다. 0의 행진이 이어지던 후반 11분 멋진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정확한 패스로 요나스 메페르트의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 23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다비드 킨좀비의 추가골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후반 30분 경고를 한 차례 받기도 한 이재성은 후반 36분 교체 아웃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재성이 개막전에서 2개의 도움을 올리며 홀슈타인의 대승을 이끌었다. /사커웨이 캡처
이재성이 개막전에서 2개의 도움을 올리며 홀슈타인의 대승을 이끌었다. /사커웨이 캡처

이재성의 2도움을 등에 업은 홀슈타인은 후반전 추가시간에 쐐기골까지 잡아내면서 3-0 대승을 올렸다. 함부르크의 일본 선수 이토 다츠야와 고토쿠 사카이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이재성을 막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재성은 12일 하이덴하임과 홈 개막전에서 데뷔골 사냥에 나선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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