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 포 퍼거슨' 축구계 퍼거슨 쾌유 기원 한 목소리
입력: 2018.05.06 09:29 / 수정: 2018.05.06 09:29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5일 밤(한국시간) 뇌출혈로 쓰러진 뒤 긴급수술 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축구계가 퍼거슨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더팩트DB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5일 밤(한국시간) 뇌출혈로 쓰러진 뒤 긴급수술 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축구계가 퍼거슨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Pray For Ferguson(프레이 포 퍼거슨)'

전 세계 축구계가 한 목소리로 축구 역사상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쾌유를 빌고 있다.

6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뇌출혈 증세로 수술을 받았다"며 "수슬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5일 밤 체셔의 자택에서 뇌출혈 증상을 보여 매클스필드병원으로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긴급 이송됐다. 이후 셀포드왕립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퍼거슨 감독은 관련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감독의 뇌출혈 소식이 전해진 후 전 세계 축구 스타들은 퍼거슨 감독의 쾌유를 기원했다.

맨유의 라이벌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구단과 선수들은 일제히 퍼거슨 감독의 쾌유를 기원했다. 맨시티는 구단 공식 트위터에 '맨시티의 모든 이들이 알렉스 퍼거슨 경의 완전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footballfamily'(풋볼패밀리·축구가족)'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맨시티의 대표 선수 빈센트 콤파니 역시 '알렉스 경, 잘 버텨주세요. 가족과 지인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라고 썼다.

아스널은 지난주 아르센 벵거 감독의 올드트래포드 고별전을 기념해 현장을 찾은 퍼거슨 감독의 사진과 함께 '우리 모두 당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토트넘과 첼시 역시 '퍼거슨 경의 긴급수술 후 완벽하고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퍼거슨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6일(한국시간) 맨유의 전현직 선수들이 퍼거슨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제시 린가드, 루크 쇼, 마이클 캐릭 SNS(위쪽부터)
퍼거슨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6일(한국시간) 맨유의 전현직 선수들이 퍼거슨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제시 린가드, 루크 쇼, 마이클 캐릭 SNS(위쪽부터)

제맨유의 전현직 선수들도 퍼거슨 감독을 응원했다. 마이클 캐릭은 '알렉스 경이 안 좋은 일로 병원에 계시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와 가족에게 간절한 기도를 보낸다. 보스. 강하게 버텨주세요!'라고 썼다. 제시 린가드와 루크 쇼 또한 '알렉스 경을 위해 간절한 기도를 보낸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밖에도 아스널 역대 최다득점자 티에리 앙리와 첼시의 전설 디디에 드록바 등도 한마음으로 퍼거슨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과 직접적인 인연이 없는 스페인 라리가 축구협회와 다른 종목인 NBA 역시 NBA UK 공식계정을 통해 퍼거슨 감독의 쾌유를 기원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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