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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라 2골 2도움 맹활약. 살라가 25일 펼쳐진 리버풀-로마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며 리버풀의 5-2 대승의 주역이 됐다. /게티이미지 |
리버풀, 로마 잡고 '챔스 결승행' 눈앞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모하메드 살라의 '미친 활약'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에서도 이어졌다. 리버풀-로마 챔스 4강 1차전에서 살라가 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축구 신'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 올 시즌 '챔스 우승'을 이룰 가능성을 높였다.
살라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끝난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전 소속팀 AS 로마를 상대로 골폭풍을 몰아치며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부터 펄펄 날았다. 리버풀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살라는 전반 36분 선제골, 전반 46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드높였다. 후반전 들어서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그는 후반 11분 사디오 마네의 골을 도왔고, 5분 뒤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득점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후반 29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맹활약을 보이며 리버풀의 공격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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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로마 격파! 리버풀이 살라의 맹활약에 힘입어 챔스 4강 1차전에서 5-2로 크게 이겼다. /UEFA 홈페이지 캡처 |
살라의 2골 2도움을 등에 업은 리버풀은 안방에서 로마를 5-2로 대파했다. 5월 3일 펼쳐지는 챔스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두 골 차로 패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챔스 결승에 오르면 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 준결승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현재까지는 살라가 메시와 호날두보다 챔스 우승의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FC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올 시즌 챔스 8강에서 AS 로마에 일격을 당해 탈락의 고배를 들었고, 호날두는 바이에른 뮌헨과 챔스 4강전을 준비 중이다.
이번 멀티골로 살라는 최근 7경기 연속골의 '미친 활약'을 이어갔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무서운 득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왓포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뒤 득점포가 불을 뿜고 있다. EPL 4경기에서 7골, 챔스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총 11골을 뽑아냈다.
한편, 26일 새벽에는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의 챔스 준결승 1차전이 열린다. 바이에른 뮌헨의 홈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우승후보 맞대결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