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오른쪽)이 18일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원정경기에서 시즌 10호 도움을 달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브라이턴(잉글랜드)=게티이미지 |
손흥민, 올 시즌 28공격포인트
[더팩트|권혁기 기자]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10호 도움(리그 5호)을 기록하며 '10-10(10골 이상 -10도움 이상)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턴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후반 3분 투톱 파트너 해리 케인에게 어시스트하며 올 시즌 10호 도움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시즌 전체 18골을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EPL)에서 12골, FA컵에서 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골을 잡아냈다. 도움은 정규리그 5개, FA컵 3개, 챔피언스리그 2개다. 18골 10도움으로 시즌 28개 공격포인트를 마크했다.
지난 시즌 22골을 기록하며 차범근이 보유한 19골(1985~1986 시즌)을 넘어서며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주인공'이 된 손흥민은 올해도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 세운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28개(21골·7도움)와 타이를 이뤘다. EPL 경기와 FA컵 경기가 남아 있어 새로운 기록 달성이 예상된다.
손흥민(왼쪽)과 델레 알리. 손흥민은 지난달 12일 본머스와 경기에서 두 골을 휘몰아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바 있다. /토트넘 SNS |
토트넘은 리그서 왓포드, 웨스트 브로미치, 뉴캐슬, 레스터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FA컵 준결승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에서 평점 6.99점을, 스카이스포츠로부터 7점을 받았다. 경기는 1-1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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