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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을 잡아라! 12일 새벽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 펼쳐진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호날두(왼쪽)의 멀티골로 3-0으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가 유리한 고지를 밟고 있다. /게티이미지 |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굳히기냐 뒤집기냐.'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 두 팀이 12일(이하 한국 시각) 새벽 가려진다.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세비야의 8강 2차전에서 4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 8강전의 승부는 꽤 기울어져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4일 끝난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8강 2차전에서 두 골 차로 패해도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반면에 유벤투스는 3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하게 된다.
유벤투스는 10일 8강 2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를 3-0으로 꺾은 AS로마와 같은 기적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홈에서 8강 2차전을 치른 AS로마보다 부담이 더 크다. 원정에서 3골 뒤진 채로 경기를 시작해야 하는 유벤투스가 '기적'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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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 팀은? 12일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세비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 펼쳐진다.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
바이에른 뮌헨-세비야의 8강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한발 앞서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1일 2차전 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른다. 세비야는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거나, 3-2 이상 스코어가 나와야 한 골 차로 이겨도 준결승행이 가능하다. 객관적인 전력과 홈 이점 등을 고려해 볼 때, 바이에른 뮌헨의 준결승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한편, 10일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는 리버풀과 AS 로마가 웃었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2연승으로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FC 바르셀로나와 대결한 AS 로마는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4로 졌지만, 2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1,2차전 합계 스코어 4-4 타이를 이뤘으나 원정 경기 다득점(AS 로마 1, 바르셀로나 0)에서 앞서 대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 챔피언스리그 8강 일정 및 결과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 : 1차전 레알 마드리드 3-0 승리
바이에른 뮌헨-세비야 : 1차전 바이에른 뮌헨 2-1 승리
AS 로마-바르셀로나 : 1,2차전 합계 4-4 AS 로마 원정다득점 우위(AS 로마 4강 진출)
맨체스터 시티-리버풀 : 1,2차전 합계 리버풀 5-1 승리(리버풀 4강 진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