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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이집트 A매치 평가전, 살라 vs 호날두 맞대결. 24일 포르투갈-이집트 친선경기에서 호날두(오른쪽)가 살라를 꺾고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끌었다. /게티이미지 |
호날두 막판 2골, 포르투갈 '짜릿 역전승'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모하메드 살라(25·리버풀)와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포르투갈의 승리를 견인했다.
호날두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4시 45분 스위스 레치그룬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두 골을 뽑아냈다. 포르투갈의 공격을 책임지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최근 8경기 7승 1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호날두와 살라의 맞대결에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살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 호날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살라는 이번 시즌 살라는 30경기에서 28골 9도움을 퍼부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모두 1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를 밀쳐내고 리그 득점 순위 2위의에 랭크됐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 격차를 3골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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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전 포르투갈-이집트의 A매치 평가전에서 호날두(가장 오른쪽)의 짜릿한 역전골로 포르투갈이 승리했다. /게티이미지 |
축구 팬들의 눈길을 먼저 사로잡은 것은 살라였다. 살라는 후반 11분 측면에서 온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해결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호날두가 가만 있지 않았다. 후반전 추가시간에서 호날두는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뽑았고, 3분 뒤 또다시 머리를 사용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후의 승자가 된 호날두다.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A매치 148경기 81골을 마크하게 됐다. 포르투갈은 27일 네덜란드와 친선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