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지로나] 호날두 4골 폭발. 19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기가 29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가 4골을 기록했다. /게티이미지

[레알마드리드 지로나] 호날두 4골, 레알 마드리드 3위 유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배한 경기였다. 호날두가 무려 4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지로나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위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지로나를 상대로 6-3 대승을 거두며 지난해 10월 당했던 1-2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8승 6무 5패 승점 60으로 리그 3위를 지켰다.

호날두는 무려 4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 11분 토니 크로스가 연결한 패스를 침착학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지로나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분 다시 호날두가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지로나의 골망을 흔들며 도망갔다. 호날두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3분에는 바스케스의 득점을 도왔고, 후반 20분에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투아니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종료 3분을 남기고 가레스 베일이 골을 넣으며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지로나는 다시 한 골 더 넣으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지로나의 추격 의지는 호날두의 마지막 골로 완전히 꺾였다. 호날두는 종료 직전 4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의 6-3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호날두의 맹활약 속에 지로나를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4)와 승점 격차를 4로 유지했다. 현재 1위는 승점 75점의 FC 바르셀로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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