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토트넘, 손흥민과 재계약 준비중"...몸값 폭등할까
입력: 2018.01.13 14:22 / 수정: 2018.01.13 17:5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 2015년 이적 당시 2200만 파운드에 계약...3년전 비해 몸값 3배↑

[더팩트|조아라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손흥민(26)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3일(한국 시각)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손흥민을 새로운 재계약 대상자 명단에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올 시즌 10골을 기록하면서 팀 내 최다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계약 당시에 손흥민은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20억원)에 주급 6만 파운드(약 8700만원)로 도장을 찍었다. 지난 9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의 이적 가치 평가에서 손흥민은 7260유로(약 929억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이는 유럽 5대 빅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에서 전체 56위를 차지한 것이며 프리미어리그 입성 당시와 비교했을 때 3년도 채 되지 않아 몸값이 3배 정도로 뛴 셈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계약 만료까지 2년을 남겨두고 있지만 지난 시즌 21골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에서도 팀내 2위 득점을 올리자 계약 연장 방침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주축들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수를 맡아 선전하고 있다. 그는 오는 14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PL 23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 나설 예정이며,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한다면 지난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토트넘 선수로는 두 번째로 리그 홈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된다.

car4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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