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브라이튼] '옐로 킬러' 손흥민, 4경기 연속 득점 '시즌 8호골'
입력: 2017.12.14 08:28 / 수정: 2017.12.14 08:28

토트넘-브라이튼, 손흥민 시즌 8호골. 옐로 킬러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브라이튼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8호골이자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게티이미지
토트넘-브라이튼, 손흥민 시즌 8호골. '옐로 킬러'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브라이튼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8호골이자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게티이미지

'옐로 킬러' 손흥민 또 골!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옐로 킬러 손흥민, 이번엔 머리로!'

노란색 유니폼에 특별한 힘이 있는 걸까, '옐로 킬러' 손흥민이 이번엔 머리로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토트넘-브라이튼 호브 앨비언과 홈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42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몸을 낮춰 머리를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8호 득점이다. 리그에서는 5호골이다.

앞서 손흥민은 3일 왓포드와 리그 경기,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9일 스토크시티와 리그전에서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경기에서 노란색 유니폼의 상대에게 강했다. 도르트문트를 시작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만난 아포엘도 노란 유니폼이었다.

손흥민이 EPL 17라운드 브라이턴과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손흥민이 EPL 17라운드 브라이턴과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시절 노란 유니폼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9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고, 아포엘을 상대로도 2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그리고 노란 유니폼의 왓포드와 5번 만나 4골로 펄펄 날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손흥민의 결승골에 무너진 브라이턴 역시 노란색 유니폼을 착용했다. 신태용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스웨덴이 주로 노란색 유니폼을 입는 팀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손흥민은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에릭 라멜라와 함께 2선 공격에 위치했다. 최전방은 케인이 책임졌고, 중원은 시소코와 윙크스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로즈와 베르통언, 다이어, 오리에로 구성됐으며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선제골은 전반 40분은 세르주 오리에가 상대 오른쪽에서 올린 볼이 그대로 골키퍼를 넘어 골라인을 통과하면서 나왔다.

한편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만날 유벤투스 역시 원정 유니폼이 노란색이다. '옐로 킬러' 손흥민이 또다시 진가를 발휘할지 기대된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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